간암 폐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간암(肝癌, 영어: liver cancer)은 간에 생기는 암이다.
간암은 원발성(간에서 시작됨) 또는 이차성(다른 곳에서 간으로 전이된 암을 의미하며 간 전이로 알려짐)이 될 수 있다.[7] 간 전이는 간에서 시작되는 것보다 더 흔하다.[8]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9][10]
원발성 간암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자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4위이다.[11][12] 2018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84만1000명이 간암에 걸려 78만2000명이 사망했다.[11] 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 B형 및 C형 간염이 흔한 지역에서 간암 발생률이 높다.[8] 남성이 여성보다 간세포암종(HCC)에 더 자주 걸린다.[13] 진단은 55~65세 사이에서 가장 자주 발생한다.[14]
치료는 간이식, 간절제술, 경동맥 화학 색전술, 고주파 열치료법, 알코올 주입술 등이 있다. 세계적으로 간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은 아프리카, 대만,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 일본 등이 있다. 간암이 낮은 지역은 아메리카지역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 등이 있다.
간암의 주요 원인은 B형 간염, C형 간염 또는 알코올로 인한 간경변이다.[4] 다른 원인으로는 아플라톡신,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간 흡충[3] 등이 있다. 가장 흔한 유형은 간세포암으로, 간세포암의 80%를 차지하며 간내 담관암도 있다. 진단은 혈액 검사와 영상의학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으며 조직 생검으로 확인할 수 있다.[1]
간암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간암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있다. 이러한 노력에는 B형 간염 예방접종[3], B형 간염 치료, C형 간염 치료, 알코올 사용 줄이기, 농업에서 아플라톡신 노출 줄이기, 비만 및 당뇨병 관리 등이 포함된다.[15][16] 만성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선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3] 예를 들어, 간세포암종에 걸릴 위험이 있는 만성 간 질환자는 6개월마다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15]
간암은 여러 유형의 암을 포괄하는 용어이므로 징후와 증상은 어떤 유형의 암이 있는지에 따라 다르다. 증상은 모호하고 광범위할 수 있다. 담관암은 발한, 황달, 복통, 체중 감소 및 간 비대와 관련이 있다.[17] 간세포암종은 복부 종괴, 복통, 구토, 빈혈, 요통, 황달, 가려움증, 체중 감소 및 발열과 관련이 있다.[18]
치료에는 수술, 표적 치료 및 방사선 요법이 포함될 수 있다.[1] 경우에 따라 절제 요법, 색전 요법 또는 간 이식이 사용될 수 있다.[1]
분류[편집]
간암은 간 실질뿐만 아니라 담관, 혈관 및 면역 세포와 같은 간 내의 다른 구조물에서 발생할 수 있다.[19] 간암에는 여러 가지 하위 유형이 있으며, 가장 흔한 유형인 이 아래에 설명되어 있다.
간세포암종[편집]
미국 성인의 상대적 발생률에 따른 간 종양 유형.[20]
모든 원발성 간암의 약 7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간암은 간세포암(HCC)이다.[21] 간세포암은 간의 실질인 간세포가 악성으로 변해 발생하는 암이다. 전 세계적으로 간세포암은 암 사망의 세 번째로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22]
간세포암 진단과 관련하여 위험 요인(만성 간 질환, 간경변 등)이 있는 사람은 선별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초음파 검사에서 1센티미터보다 큰 초점 영역이 발견되면 환자는 조영증강 CT 또는 MRI 촬영을 받아야 한다.[23] 그런 다음 간 영상 보고 및 데이터 시스템(LI-RADS)을 사용하여 간세포암을 방사선학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24] 간세포암과 담관암으로 구성된 변이형 간세포암도 있다.[25]
간내 담관암[편집]
담관암(담도암 및 담관세포 낭성암)은 원발성 간암의 약 6%를 차지한다.[26] 간내 담관암(CCA)은 간내 담도 가지의 상피암이다.[27] 간내 담관암은 원발성 간암의 두 번째 주요 원인이다.[27] 남성에게 더 흔하며 일반적으로 60-70 세에 진단된다.[27] 간내 CCA 발병의 위험 요인으로는 타이간흡충 감염, 간흡충 감염, 경화성 담관염, 담낭 낭종, 담도의 이전 시술, 토로트라스트 및 다이옥신 노출, 간경변이 있다.[27] 이 암은 일반적으로 질병이 진행될 때까지 무증상이다. 증상으로는 복통, 식은땀, 체중 감소, 피로 등이 있다. 간내 CCA로 증가될 수 있는 간 표지자는 암배아항원(CEA), CA19-9, CA-125이다.[27]
혈관육종 및 간 혈관종[편집]
혈관육종은 드물고 공격적인 간암이지만, 원발성 간암의 0.1~2.0%를 차지하는 세 번째로 흔한 원발성 간암이다.[28] 간 혈관 육종은 혈관 내피층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종양은 빠르게 성장하고 쉽게 전이되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다. 또한 진단이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다양한 양의 음영 발생을 보이는 국소 병변을 보여주는 CT 또는 MRI 영상에서 의심된다(이러한 종양은 많은 출혈 또는 출혈과 그에 따른 조직 괴사가 존재한다).[29] 조직 병리학적 평가를 통한 생검을 통해 최종 진단을 내릴 수 있다.[28] 원인은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75%는 특발성) 염화비닐, 비소, 토로트라스트(예: 직업적 노출)와 같은 물질에 노출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방사선도 위험 요인이다.[28] 성인의 경우 이러한 종양은 남성에게 더 흔하지만, 소아에서는 여성에게 더 흔하다.[28]
수술을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아 대부분의 환자가 진단 후 6개월을 넘기지 못한다. 2년 이상 생존하는 사람은 3%에 불과하다.[28]
간모세포종[편집]
간세포에 의해 형성되는 또 다른 유형의 암은 간모세포종으로, 미성숙 간세포에 의해 특별히 형성된다.[26] 간세포종은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는 드문 악성 종양으로, 소아 전체 암의 약 1%, 15세 미만 원발성 간암의 79%를 차지한다.[30][31] 대부분의 간모세포종은 우엽에서 발생한다.[32]
간 전이[편집]
간에서 발견되는 많은 암은 실제 간암이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암이 간으로 전이된 경우이다. 간은 혈관 및 림프절(췌장암, 위암, 대장암, 주로 맹장의 카르시노이드 종양 등)에 가까운 대사적으로 활발하고 혈액이 풍부한 많은 기관과 가깝기 때문에 종종 발생 부위는 위장관이지만 유방암, 난소암, 폐암, 신장암, 전립선암에서도 전이될 수 있다.
어린이[편집]
소아 종양학 그룹(COG)은 소아 간 종양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토콜을 개발했다.[33]
원인[편집]
바이러스 감염[편집]
이 전자 현미경 사진은 B형 간염 바이러스 "데인 입자" 또는 비리온을 보여준다.
C형 간염 바이러스(HCV) 또는 B형 간염 바이러스(HBV)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은 오늘날 전 세계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간세포암의 80%를 차지한다.[34][35][36]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 또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은 여성보다 간세포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지만, 이러한 성별 차이의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37]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은 담관암과도 관련이 있다. 간암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 또는 B형 간염 바이러스 이외의 바이러스의 역할은 훨씬 덜 명확하지만 B형 간염 바이러스와 D형 간염 바이러스의 동시 감염이 간세포 암종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일부 증거가 있다.[38]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은 간에서 대규모 염증, 섬유화를 일으키고 결국 간경변을 일으키기 때문에 B형 간염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세포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39] 또한 C형 간염 바이러스 및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시 간세포에 많은 유전적 및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형성되며, 이는 간 종양 생성의 주요 요인이다. 바이러스는 유전자 메틸화를 변경하고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며 세포 신호 전달 경로를 촉진하거나 억제하여 세포의 악성 변화를 유도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바이러스는 세포가 세포 자멸사를 겪지 않도록 하고 바이러스 복제와 지속성을 촉진할 수 있다.[34][40]
B형 간염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는 또한 DNA 손상과 게놈 불안정성을 유발하여 악성 변화를 유도한다. 여기에는 활성 산소종의 생성, DNA 복구 효소를 방해하는 단백질의 발현,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유도된 돌연변이 효소의 활성화가 포함된다.[41][42]
간경화[편집]
간경변이 있는 간의 고배율 현미경 사진. 삼색 염색. 서구에서 간경변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알코올 사용 장애이며, 이 경우 간경변의 원인이다.
위에서 설명한 바이러스 관련 간경변 외에도 간경변의 다른 원인으로 인해 간세포암이 발생할 수 있다. 알코올 섭취는 간세포암 발생 위험과 상관관계가 있으며, 알코올로 인한 간경변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간세포암 발생 위험이 훨씬 더 높다.[43] 유전성 혈색소 침착증과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증을 포함하여 간경변을 유발하고 암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몇 가지 질환이 있다.[44]
아플라톡신[편집]
아플라톡신에 노출되면 간세포암이 발생할 수 있다.[45] 아플라톡신은 곰팡이인 아스퍼질러스 플라부스(아스퍼질러스 플라부스 독소에서 유래)와 파라시티쿠스(A. parasiticus)가 생성하는 화학 물질 그룹이다. 곰팡이에 의한 식품 오염은 간에 매우 독성이 강한 화학 물질의 섭취로 이어진다. 독소에 오염된 일반적인 식품은 시리얼, 땅콩 및 기타 채소이다. 사람이 아플라톡신과 접촉하는 양(용량)과 기간(지속 시간)은 간세포암과 관련이 있다.[45] 식품 오염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및 중국에서 흔하다. 아플라톡신이 암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은 돌연변이와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46][47] 아플라톡신은 다양한 돌연변이를 유발하는데, 여기에는 여러 유형의 암에서 나타나는 돌연변이인 p53 종양 억제 유전자가 포함된다.[46] p53의 돌연변이는 아마도 다른 아플라톡신 유발 돌연변이 및 후성유전학적 변화와 함께 아플라톡신 유발 발암의 일반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48]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편집]
NASH와 NAFL은 간암, 특히 간세포암의 위험 인자로 불리기 시작했다.[49] 최근 몇 년 동안 NASH로 인한 간세포암으로 인한 간 이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45] 이 분야와 NASH/NAFL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49]
성인의 기타 위험 요인[편집]
- 고등급 이형성 결절은 간의 전암성 병변이다. 2년 이내에 이러한 결절로 인해 암이 발생할 위험은 30-40%에 달한다.[50]
- 비만과 대사 증후군은 지방 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부상했다.[36][51]
- 당뇨병은 간세포암의 위험을 높인다.[51][45]
- 흡연은 비흡연자 및 이전에 흡연한 적이 있는 사람에 비해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51]
-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환자는 평생 담관암에 걸릴 위험이 약 5~10%에 달한다.[52]
- 간흡충 감염은 담관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것이 태국에서 특히 이 암의 발병률이 높은 이유이다.[53]
- 담낭 낭종, 카롤리병, 선천성 간 섬유증은 담관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54]
- 유전적 조건: 치료되지 않은 유전성 혈색소 침착증, 알파-1-항트립신 결핍증, 글리코겐 저장 질환, 태선성 포르피린증, 윌슨병, 티로신혈증은 모두 간세포암 발병과 관련이 있다.[45][49]
- 경구 피임약: 경구 피임약을 위험 요인으로 분류하기에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경구 피임약을 5년 이상 복용하면 간세포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5]
어린이[편집]
소아 간암은 흔하지 않다.[55] 소아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간암의 하위 유형은 간모세포종, 간세포암, 간 배아 육종, 간 영아 융모막암, 담도 횡문근육종이다.[55] 소아 간암의 위험 증가는 벡위트-비데만 증후군(간모세포종 관련),[56][57]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간모세포종 관련),[57] 저체중(간모세포종 관련),[58]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 정체(간세포암 관련)[59] 및 삼염색체 18번(간모세포종 관련)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57]
진단[편집]
간암 진단을 돕기 위해 많은 의료 영상이 사용된다. 간세포암의 경우 의료용 초음파, 컴퓨터 단층 촬영(CT) 및 자기 공명 영상(MRI)이 포함된다. 초음파로 간을 촬영할 때 큰 병변은 간세포암일 가능성이 높으며(예: 2cm 이상의 덩어리는 간세포암일 확률이 95% 이상), 간으로 가는 혈류를 고려할 때 조영제가 정맥을 통과할 때(정맥기라고도 함)[60]보다 간 동맥을 통과할 때(동맥기라고도 함) 간세포암이 가장 잘 보일 수 있다. 간혹 의사는 간세포암이 걱정되고 영상 검사(CT 또는 MRI)에서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 간 생검을 실시한다.[60] 담관암의 대부분은 간의 상복부 부위에서 발생하며 담관 폐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폐쇄의 원인이 악성으로 의심되는 경우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초음파, CT, MRI 및 자기공명 담췌관 조영술(MRCP)이 사용된다.[61]
간암 환자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화학 물질인 종양 마커는 간암을 진단하고 경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간세포암과 간내 담관암의 경우 혈중 알파 태아단백(AFP)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다.[60] 참고로 AFP는 초기 진단보다는 치료 후 간암이 재발하는지 모니터링하는 데 가장 유용하다.[60] 담관암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종양 표지자인 탄수화물 항원 19-9(CA 19-9), 암 배아 항원(CEA), 암 항원 125(CA125)로 검출할 수 있다. 이러한 종양 표지자는 원발성 간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 및 기타 특정 질환에서도 발견된다.[62][63]
예방[편집]
암 예방은 1차, 2차, 3차 예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차 예방은 간암의 위험 요인에 대한 노출을 선제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가장 성공적인 1차 간암 예방법 중 하나는 B형 간염 예방접종이다.[49] 현재 C형 간염 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제공되지 않는다.[64] 다른 형태의 일차 예방은 안전한 주사 관행을 장려하고 헌혈을 선별하며 고위험 무증상자를 선별하여 이러한 바이러스의 전파를 제한하는 데 목적이 있다.[64] 아플라톡신 노출은 수확 후 곰팡이 방지를 위한 개입을 통해 피할 수 있으며, 이는 서아프리카에서 효과적이었다. 알코올 사용 장애, 비만 및 당뇨병을 줄이면 간암 발병률도 감소한다. 혈색소 침착증에서 식단을 조절하면 철분 과부하 위험을 줄여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65]
이차 예방에는 암 형성(발암)에 관여하는 인자를 치료하는 것과 이것이 불가능한 경우 발암을 예방하는 것이 모두 포함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면 간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클로로필린은 아플라톡신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65]
3차 예방에는 간암의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가 포함된다. 여기에는 외과적 개입, 화학 요법 약물 및 항바이러스 약물 사용이 포함된다.[65]
치료[편집]
일반적 고려 사항[편집]
많은 암과 마찬가지로 치료는 간암의 특정 유형과 암의 병기에 따라 다르다. 암을 병기로 분류하는 주요 방법은 TMN 병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간암 특정 병기 시스템도 있으며, 각 병기에는 암의 재발을 방지하거나 완치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있다.[66][67][68] 예를 들어, 간세포암의 경우 바르셀로나 클리닉 간암 병기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69]
치료법에는 수술, 약물 치료, 절제술이 있다. 아테졸리주맙, 니볼루맙, 키트루다, 스티바르가 등 간암 치료제로 승인된 화학 요법 약물이 많이 있다.[70] 점점 더 많은 면역 치료제(표적 암 치료 또는 정밀 의학)가 간담도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71]
간세포암종[편집]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사우드 메디컬 콤플렉스에서 수술한 50세 남성의 좌엽 간 종양.
간세포암종(간암)은 환자의 간 기능이 충분한 경우 부분 외과적 절제술이 권장되는 치료법이다.[69] 절제 후 5년 생존율은 지난 수십 년 동안 크게 향상되어 현재 41~74%에 달한다.[69] 그러나 절제 후 재발률은 초기 종양의 확산 또는 새로운 종양의 형성으로 인해 70 %를 초과 할 수 있다.[72] 이러한 형태의 치료가 가능하며 종양이 특정 기준(예 : 밀라노 기준) 에 맞는 간세포 암종의 경우 간 이식을 고려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간 이식을 고려하는 환자는 간 병변이 여러 개 있거나, 심각한 기저 간 기능 장애가 있거나,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
경피적 절제술은 완치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경피적 절제술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으며, 화학 물질(에탄올 또는 아세트산)을 간에 주입하거나 고주파 절제술, 마이크로파, 레이저 또는 냉동 요법을 사용하여 극한의 온도를 생성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이 중 고주파 절제술은 간세포암 치료에서 가장 좋은 평판을 얻고 있지만, 열 발생과 방열판 효과로 인해 다른 장기 및 혈관에 가까운 종양을 치료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73][74] 또한 간세포암에 대한 경피적 절제술의 장기적인 결과는 잘 연구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수술은 가능한 경우 선호되는 치료 방법이다.
간세포암에는 전신 화학 요법이 일상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국소 화학 요법은 경동맥 화학 색전술(TACE)로 알려진 시술에 사용될 수 있다. 이 절차에서는 암세포를 죽이고 혈액 공급을 중단하는 약물을 종양에 적용한다. 대부분의 전신 약물은 간세포암 치료에 효과가 없기 때문에 간암 발생과 관련된 분자 경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세포 증식과 혈액 세포 성장을 막는 표적 치료 약물인 소라페닙이 탄생했다. 소라페닙은 2007년 11월에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이 약물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74]
경동맥 방사선 색전술(TRACE)은 간세포암에 대한 또 다른 옵션이다.[69] 이 시술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종양을 표적으로 한다.[69] 방사선 치료와 화학색전술, 국소 화학 요법, 전신 화학 요법 또는 표적 치료 약물의 이중 치료가 방사선 치료 단독 요법보다 이점을 보일 수 있으므로, TRACE는 여전히 간세포암 치료를 위한 첫 번째 선택이 아닌 추가 치료로 간주된다.[75]
절제 방법(예: 고주파 절제 또는 마이크로파 절제)도 간세포암 치료를 위한 옵션이다.[69][76] 이 방법은 고주파 절제술로 치료하는 부위가 2cm 이하인 것이 권장되므로 크기가 작고 국소화된 간 종양에 권장된다.[76]
광역학 치료를 수행하는 외과의사
간내 담관암[편집]
담관암의 경우 절제술이 옵션이지만, 진단 시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30% 미만이다. 간내 담관암의 대부분을 수술로 제거할 수 없는 이유는 간 내에 국소 종양이 여러 개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77] 수술 후 재발률은 최대 60%에 이른다.[78][79] 부분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간 이식이 사용될 수 있으며, 보조 화학 방사선 치료가 일부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다.[80]
담관암의 60%는 담관 주위에서 발생하며, 광역학 치료는 절제 불가능한 이러한 경우 삶의 질과 생존 기간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81] 광역학 치료는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빛으로 활성화된 분자를 사용하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이 화합물은 레이저 빛에 의해 종양 부위에서 활성화되어 독성 활성 산소 종을 방출하여 종양 세포를 죽인다.[78][82]
수술이 불가능한 담관암의 경우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과 같은 전신 화학 요법이 사용되기도 한다.[80]
고주파 절제술, 경동맥 화학 색전술, 내부 방사선 치료(근접 치료)는 모두 담관암[79] 치료에 가능성을 보여주며 담즙 흐름을 개선하여 환자가 경험하는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77]
방사선 치료는 담관암의 보조적 치료 또는 완화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83]
간모세포종[편집]
간모세포종 치료에는 외과적 절제술이나 간 이식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수술로 완치 될 수 있다. 수술 및 이식 전후에 화학 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84]
간모세포종의 전신 치료에는 시스플라틴, 빈크리스틴,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독소루비신을 포함한 화학 요법이 사용된다. 이러한 약물 중 시스플라틴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85]
혈관 육종 및 간혈관종[편집]
이러한 종양 중 상당수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86] 치료 옵션에는 영향을 받는 간 부분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포함된다.[87] 간 이식 및 화학 요법은 간 혈관 육종 및 간혈관종에 효과적이지 않다.[87]
역학[편집]
2012년 인구 백만 명당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
전 세계적으로 간암은 흔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증가 추세에 있다.[88] 가장 최근의 역학 데이터에 따르면 간암은 유병률과 사망률 모두 상위 10위 안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암의 6번째 주요 원인이며 사망 원인 중 4번째로 흔한 암으로 기록됨).[89] 글로벌 질병 부담 간암 공동연구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5년까지 연간 신규 간암 발병 건수는 75% 증가했다.[88] 가장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정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84만 1,000건의 새로운 간암 진단과 78만 2,000건의 사망이 발생하고 있다.[90] 간암은 이집트, 감비아, 기니,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가장 흔한 암이다.[90] 성별 분석 결과, 전 세계적으로 간암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한다.[89][90]
간세포암이 가장 흔한 간암 유형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 세계에서 매년 간세포암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북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이다.[89] 중국은 전 세계 간세포암 발병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발병의 80% 이상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나 동아시아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91][92] 이러한 질병 부담이 높은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B형 간염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주산기 전염(산모에서 아이로의 전염이라고도 함)을 통해 발생한다는 증거가 있다.[89] 그러나 간세포암의 위험 요인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과 아플라톡신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인 반면, 몽골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 동시 감염과 높은 수준의 알코올 사용이 높은 수준의 간세포암종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0]
간내 담관암의 경우 희귀 암이기 때문에 현재 충분한 역학 데이터가 없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에 따르면 담관암의 발생률은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담관암은 지리적 분포가 매우 다양하며, 간 흡충으로 인해 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91][93]
미국에서는 2020년에 42,810건의 간암 및 간내 담관암이 새로 발생했으며, 이는 미국 전체 신규 암 발생 건수의 2.4%에 해당한다.[94] 미국에는 약 89,950명의 간암 및 간내 담관암 환자가 있다.[94] 사망률 측면에서 미국의 간암 및 간내 담관암의 5년 생존율은 19.6%이다.[94] 미국에서는 일생 동안 간암에 걸릴 확률이 1%로 추정되며, 이는 비교적 드문 암이다.[94] 발생 건수는 적지만 간암은 암 사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89]
대한민국은 간암 발생률이 중장년기(40~60세) 10만명을 조사한 결과 여자는 15.6명 남자는 74.8명으로 약 5배나 남자가 높다. 암 사망자의 수가 두 번째로 높은 것이 간암이다. 1년에 10만명당 사망률이 24.1명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에서 간암은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고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특히 40대 사망률 1위 질환이다. 2009년 6월 국립암센터는 사회적 비용 부담이 가장 큰 암으로 간암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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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肺癌, 영어: lung cancer, 의학: lungcarcinoma, 문화어: 폐종양)은 허파에 발생하는 암이다. 허파암이라고도 부른다. 폐암은 기도 내 세포에 DNA 손상이 생긴 경우 발생하며, 종종 흡연이나 해로운 화학 물질을 흡입한 경우 발생한다. 손상된 기도 세포는 조절 능력 없이 증식하여 종양으로 성장한다. 이 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종양은 폐 전체로 퍼져 폐 기능을 손상시킨다. 결국 폐 종양은 전이되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지게 된다.
폐암 초기는 보통 증상이 없으며, 촬영을 통해서만 발견될 수 있다. 암이 진행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침, 호흡곤란 또는 흉통을 경험한다. 다른 증상들은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폐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촬영을 받는다. 이후 병리학자가 의심 종양을 조직검사해 현미경으로 확진한 후 최종 진단된다. 병리학자는 또한 기원 세포 종류에 따라 종양을 분류할 수 있다. 폐암의 약 15%는 소세포폐암이며, 나머지 85%는 비소세포폐암으로 선암종, 편평세포암종, 대세포암종이 이에 포함된다. 진단 후, 암이 얼마나 퍼졌는지에 따라 암의 병기를 결정하기 위한 촬영과 조직검사가 추가된다.
폐암 초기의 치료 방법으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이 포함되며, 이후 경우에 따라 남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요법이 뒤따른다. 후기 단계의 암은 특정 암 아형을 표적하는 약물 치료와 함께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치료를 하더라도 진단 후 5년 생존율은 20%에 불과하다. 생존율은 초기에 진단된 경우, 낮은 연령에서 더 높으며, 남성에 비해 여성의 생존율이 더 높다.
대부분의 폐암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다. 그 이외 발생원인은 석면, 라돈가스 등의 유해 물질 노출,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생한 경우이다. 따라서 폐암 예방을 위해 사람들이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을 피하고 금연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금연은 폐암 발병 가능성을 낮추고, 폐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킨다.
폐암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진단되는 치명적인 암으로, 2020년에 220만 건이 발생되고 180만 명이 사망하였다.[1] 40세 미만 연령에서 폐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평균 연령은 70세이며, 폐암으로 사망한 환자의 평균 연령은 72세이다.[2] 폐암 발생률과 예후는 담배 사용 패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다르게 나타난다. 담배의 출현 시기인 20세기 전에는 폐암은 드문 질환이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폐암 발병과 흡연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증거가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국가 보건 기관에서 담배 사용 금지를 선언했다.
증상 및 징후[편집]
초기 폐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 발생 시 기침, 호흡곤란, 흉통 등 비특이적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3] 기침을 경험한 환자들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침이 발생하거나 기존 기침의 빈도나 강도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3] 4명 중 1명은 기침 시 피가 나오거나, 적은 양부터 다량의 객혈이 나타났다.[4][3] 폐암을 진단받은 사람의 절반 정도가 호흡곤란을 경험하며, 25~50%는 같은 위치에 둔하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흉통을 경험한다.[3] 호흡기 증상 외에도 식욕 저하, 체중 감소, 전신쇠약, 발열, 야간발한 등의 전신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3][5]
몇몇 증상은 흔하진 않지만 특정 위치에 종양이 있음을 시사한다. 흉부 내 종양이 기도를 막거나 가로막신경을 방해하여 호흡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식도를 압박한 경우 삼킴 곤란 증상을 일으킨다. 또한, 후두 신경을 방해한 경우 쉰목소리가 나오게 되며, 교감신경계를 교란시켜 호너 증후군을 유발하기도 한다.[3][5] 호너증후군은 상구암종으로도 알려져 있다. 상구암종은 폐첨부에 종양이 위치한 폐암으로, 특히 종양이 흉곽 입구에 위치하여 견갑부 주위나 상완부의 통증을 유발한다.[6] 쇄골 위의 림프절이 부어오르면 종양이 흉부 내로 퍼졌음을 의미할 수 있다.[3] 종양이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할 경우, 상체가 붓고 호흡 곤란 증상이 대표적인 상대정맥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장 주변부에 침윤할 경우 심장 주위에 체액이 쌓여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과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5]
폐암을 진단받은 사람 3명 중 1명은 암 세포가 폐 이외 부위로 전이되어 증상을 겪는다.[5] 폐암은 신체 모든 곳으로 전이가 가능하며, 전이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뇌전이는 두통, 오심, 구토, 발작, 신경학적 결손을 유발할 수 있다. 뼈전이는 통증, 골절, 척수 압박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골수로 전이될 경우 혈액 세포가 고갈되고 혈액 내 미성숙 세포가 존재하는 백적혈모구증을 유발할 수 있다.[5] 간 전이는 간 비대, 오른쪽 상복부 통증, 발열, 체중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5]
폐암은 종종 신체 변화를 유발하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신생물딸림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비정상적인 증상을 일으킨다.[5] 부적절한 호르몬 방출은 혈중 미네랄 농도를 급격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부갑상샘 호르몬 관련 단백질 또는 부갑상샘 호르몬을 과분비시켜 발생된 고칼슘혈증이다. 고칼슘혈증은 오심, 구토, 복통, 변비, 갈증, 잦은 배뇨, 의식 변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5] 또한, 폐암 환자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분비되어 저칼륨혈증을 경험하며, 심방 나트륨이뇨 펩티드의 과도한 생성으로 저나트륨혈증을 흔하게 경험한다.[5] 폐암 환자 3명 중 1명이 곤봉형 손톱이 나타나며, 10명 중 1명이 비후성 폐 골관절병증(곤봉형 손톱, 관절통, 피부 비후화)을 겪는다. 또한 램버트-이튼 근무력증후군(근육 약화), 감각신경병증, 근육염, 뇌부종과 소뇌, 변연계 또는 뇌간의 자가면역 악화 증상을 포함한 신생물딸림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5] 폐암 환자 12명 중 1명은 이동성 혈전 정맥염, 심장 내 혈전, 전신에 혈전이 생기는 파종성 혈관내 응고를 포함하여 신생물 주변부에 혈액 응고를 경험한다.[5] 피부 및 신장 관련 신생물딸림증후군은 각각 폐암 환자의 최대 1%에서 발생할 정도로 드물게 발생한다.[5]
진단[편집]
CT 스캔 결과 왼족 폐에서 암성 종양이 나타남
폐암이 의심되는 경우 종양의 여부, 정도, 위치를 평가하기 위해 영상 검사를 받게 된다. 먼저, 일차 의료 제공자는 폐 안에 종양 덩어리를 찾기 위해 흉부 X-RAY 검사를 실시한다.[7] X-ray는 종양 덩어리를 뚜렷하게 보여주며, 종격동 확장(림프절로 퍼졌음을 암시), 무기폐(폐의 일부가 팽창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부피가 줄어듬[8]), 폐경화(폐포가 공기대신 누출액, 삼출액, 출혈, 세포, 단백물질 등으로 완전히 대체된 상태. 대부분 급성이며 폐부종, 폐렴 등이 대표적인 질환임[9]), 흉막 삼출[10] 등이 판독 가능하다. 그러나 몇몇 폐종양은 X-ray 검사로 판독이 불가하다.[3] X-ray 검사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검사는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로,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판독할 수 있다.[7][3]
폐암은 의심 조직의 생검을 통해 조직학적으로 암세포인지 확인 후 최종적으로 진단한다.[11] 조직검사는 폐암의 종양 위치를 고려하여 최소한의 침습적인 방법으로 실행된다.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는 조직 채취가 가능한 굴곡기관지경술(때때로 기관지 의료 초음파 내시경 검사에 의해 유도됨), 가는 바늘 흡인 생검 또는 피부를 통한 기타 영상 유도하 조직검사가 있다.[11] 일반적인 조직 검사절차를 받을 수 없는 환자는 검출 가능한 순환 종양 DNA를 포함하는 체액 샘플 등을 채취하여 액체 생검을 할 수 있다.[12]
기관지경술(bronchoscopy)
영상 촬영은 암의 확산 정도 평가에도 사용된다. 양전자단층촬영술(PET) 스캔 또는 PET-CT 스캐닝은 종양의 전이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된다. PET 스캐닝은 뇌에서 민감도가 낮아, 미국 국립 종합 암센터 네트워크(NCCN)는 비소세포폐암(NSCLC) 과 큰 종양이 있는 환자, 또는 근처 림프절로 전이된 종양이 있는 환자의 뇌를 스캔할 때는 자기공명영상(MRI)을 권고하며, MRI 촬영이 불가 시 CT 촬영을 권고한다.[3] 영상 판독 결과 종양이 퍼져나간 것으로 확인되면, 의심되는 전이 부위를 조직검사하여 암인지 확인한다[13]. 폐암은 뇌, 뼈, 간, 부신으로 가장 흔하게 전이된다.[14]
흉부 방사선 촬영 사진이나 CT 스캔에서 폐암은 종종 폐결절로 나타날 수 있다. 폐암 스크리닝 연구에서 폐암 검진을 받은 사람 중 약 30%가 폐결절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양성으로 판명되었다.[15] 또한, 폐암 외에도 과오종(정상 기능을 하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양성 종양의 일종[16]), 감염성 육아종(결핵, 히스토플라스마증 또는 콕시디오이데스 진균증으로 인해 발병 가능)을 비롯한 많은 다른 질환에서도 폐 결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17]
치료[편집]
I 또는 II기 이고 수술을 감당할 수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최선의 치료는 수술적 절제이다. III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는 결합된 치료를 요구한다. IV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표준적인 내과적 치료, 통증의 면밀한 조절,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의 적절한 사용이 치료의 기본을 이룬다. 소세포폐암은 배가기가 아주 짧고 성장분율이 높고 전이가 조기 에 일어나며 1차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에 뚜렷한 반응을 보이는 매우 공격적인 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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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子宮頸部癌, cervical cancer)은 자궁목(자궁경부)에서 발생하는 암이다.[1] 체내의 다른 부위로 침범하거나 전이될 수 있는 비정상 세포에 의해 발생한다.[11]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발현하지 않지만,[1] 후기 증상으로는 비정상적인 질출혈, 골반통 또는 성교통이 발생할 수 있다.[1] 성관계후 발생하는 출혈은 심각한 경우가 아닐 수 있지만, 자궁경부암의 존재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12]
원인 및 진단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HPV)이 자궁경부암 발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원인이다.[4][5] 그러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자의 대부분이 자궁경부암에 걸린다는 것은 아니다.[2][13] HPV 16과 18 균주가 고등급 전암병변 원인의 약 50%를 차지한다.[14] 다른 위험 요소로는 흡연, 면역결핍, 경구피임약, 첫 성관계 시기가 이른 경우, 많은 성관계 파트너를 갖는 경우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1][3] 유전적 요인 또한 자궁경부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15] 자궁경부암은 일반적으로 10~20년간의 전암성 변화를 거쳐 발생한다.[2] 자궁경부암 중 약 90%는 편평상피세포암, 10%는 선암, 그리고 소수의 경우가 다른 유형들이다.[3]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은 자궁경 검진과 조직 생검을 통해 진단된다.[1] 영상 검사는 암이 전이가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데에 쓰인다.[1]
예방 및 선별검사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 백신을 통해 바이러스군의 2가지~7가지의 고위험 균주를 예방할 수 있고, 자궁 경부암의 최대 90%를 예방할 수 있다.[8][16][17] 발암에 대한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기적인 자궁경부세포진검사 (Pap smear)가 권고된다.[8]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만 20세 이상 여성인 경우 2년에 1회 자궁경부세포진검사를 하는것이 국가건강검진으로 지정되어 있다[18]. 다른 예방 방법으로는 성관계 파트너를 적게 또는 아예 갖지 않는 것이나,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있다.[7] 자궁경부세포진검사 (Pap smear) 또는 아세트산 (VIA) 을 이용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는 전암병변을 확인할 수 있고, 치료를 통해 암으로 변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19] 치료방법으로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조합하여 적용한다.[1] 자궁경부암의 미국 5년 생존률 은 68%이다.[20] 치료에 대한 결과는 얼마나 빠르게 암이 발견되었는지에 매우 의존한다.[3]
역학
전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은 부인과암 중에서 4번째로 흔한 암이자 4번째로 흔한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이다. 2012년에는 약 528,000건의 자궁경부암이 발생했고 266,000명이 사망했다.[2] 이는 암으로 인한 전체 사망건의 약 8%를 차지한다.[21] 자궁경부암의 약 70%의 발생과, 90%의 사망이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한다.[2][22] 저소득 국가에서는 여성 10만명당 유병률이 47.3으로 암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다.[23][19] 선진국에서는 선별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현저히 감소시켰다.[24]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률 감소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는 WHO에서 정의한 3중 개입 전략을 통해 권장된 예방 목표의 달성에 관한 가정을 고려하여 검토되었다.[25] 의학연구에서, HeLa로 알려진 가장 유명한 불사화 세포주는 Henrietta Lacks라는 여성의 자궁 경부 세포로 만들어 졌다.[26]
징후 및 증상
자궁경부암의 초기단계에서는 증상이 없을 수 있다.[27][28] 질출혈, 접촉 출혈 (가장 흔한 형태로는 성관계 후 출혈), 또는 (드물게) 질 내 종괴가 악성 종양의 존재를 가리킬 수 있다. 성관계중 나타나는 중등도의 통증과 질 분비물 또한 자궁경부암의 증상 일 수 있다.[29] 진행암의 경우, 복부, 폐, 기타부위에 전이될 수 있다.[30]
진행된 자궁경부암의 증상에는: 식욕부진, 체중감소, 피로, 골반통, 허리통증, 다리 통증, 다리 부종, 심한 질 출혈, 골절, (드물게) 질을 통한 소변 또는 대변의 누출 이 포함 될 수 있다.[31] 질세척(douching) 또는 골반 내진 후에 발생하는 출혈은 자궁경부암의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원인
몇몇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고, 흡연이 두번째 요인이다.[32]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HIV) 감염 또한 위험요인이다.[32] 자궁경부암의 모든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몇가지의 요소들이 연관되어 있다.[33][34]
대부분의 경우에서 HPV에 감염된 세포는 스스로 치유한다. 하지만 몇몇 경우는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확산하고, 침습성암이 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 16번과 18번은 전세계 자궁경부암의 원인 중 75%를 차지한다. 31번과 45번은 10%를 차지한다.[35]
여러 명의 성 파트너를 가지거나, 성별에 관계없이 여러 명의 성 파트너를 가진 파트너가 있는 여성은 더 높은 자궁경부암 가능성을 가진다.[36][37]
150-200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 중,[38][39] 15개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16, 18,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8, 73, and 82), 3개는 잠재적 고위험군 (26, 53, and 66), 12개는 저위험군으로 분류된다. (6, 11, 40, 42, 43, 44, 54, 61, 70, 72, 81, and CP6108).[40]
상피의 양성 종양의 일종인 생식기 사마귀 역시 여러 종류의 HPV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사마귀를 일으키는 혈청형은 대개 자궁경부
자궁경부는 질의 상부와 자궁의 후방 부분이 연결되는 부분으로 내부 상피세포 구성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암과는 연관되어있지 않다. 동시에 여러 종류의 HPV에 감염되는 것이 흔하여,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종류와 사마귀를 일으키는 종류에 동시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한편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려면 HPV 감염이 선행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실이다.[41]
흡연
직접 흡연이든 간접 흡연이든, 흡연은 자궁경부암 확률을 높인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된 여성중, 현재 혹은 과거 흡연자는 침습성 암에대한 발병률이 대략 2~3배 높다. 간접흡연 또한 더 낮은 수준이지만 발병확률을 높이는 것과 관련있다.[42]
흡연은 또한 자궁경부암의 진행과 관련 있다.[43][44][45] 흡연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여성의 위험도를 높이는데, 자궁경부암을 직,간접적으로 유발할 수 있다.[43][45][46] 직접적으로 발암을 유발하는 방법은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자궁목상피내종양 (CIN3)의 발생확률을 높이는 것이다.[43] CIN3 병변이 암으로 진행될 때에 대부분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기여하지만, 항상 그런것은 아니므로 자궁경부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46] 흡연량이 많거나 오랜 기간 흡연을 해왔을 경우 아닌 경우보다 CIN3 병변이 생길 위험도가 더 높아진다.[47] 흡연은 자궁경부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과 동시에, HPV의 발달에도 도움을 주고, 간접적으로 발암의 원인이 된다.[45] 이미 HPV 양성인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발병 확률이 더 높아진다.[47]
경구 피임약
장기간의 경구 피임약 사용은 HPV 감염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발병률을 높이는 것과 관련있다. 5~9년간 경구 피임약을 복용해온 여성의 경우 침습성 암의 유발율이 3배정도 높고, 10년간 복용해온 사람은 약 4배정도 위험하다.[48]
많은 임신 경험
임신경험이 많은 것은 자궁경부암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있다. HPV 감염 여성에서, 7번 이상 만기 임신을 한 여성은 미분만부에 비해 약 4배의 위험도를 가지고, 한번 또는 두번의 만기 임신을 한 여성에 비해 약 3배의 위험도를 가진다.[48]
진단
골반 MRI T2 강조 시상면 영상에서 보이는 자궁경부암
생검
자궁경부 세포진검사 (Pap smear)는 선별 검사로 사용될 수 있지만, 최대 50%에서 거짓 음성 이 발생한다.[49][50] 다른 우려사항은 자궁경부 세포진검사의 비용으로, 세계의 많은 영역에서 감당하기 어렵다.[51]
자궁경부암 또는 전암병변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자궁경부의 생검이 필요하다. 생검은 때때로 질확대경을 이용한다. 희석된 아세트산 용액을 이용하여 자궁경부 표면의 비정상세포를 강조하고, 루골용액으로 정상세포를 갈색으로 염색하여 대비를 준 뒤, 질확대경을 통해 확대하여 눈으로 직접 확인 후 생검한다.[52][53]
자궁경부 생검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는 펀치 포셉을 포함한다. 질확대경 시진을 바탕으로 추정한 질병의 심각도는 진단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후 진단 및 치료 방법은 병리학적 검사를 위해 자궁경부 내부 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인 고리 전기 절제술 (LEEP) 과 자궁경부원추절제술이다. 이 절차는 생검에서 고도의 자궁목상피내종양 (CIN)으로 확진이되었을때 시행한다.
사진 아래쪽의 거대한 편평상피암종은 자궁경부를 파괴하고 자궁 하부 부분을 침범했다. 자궁 위쪽은 둥근 자궁근종도 있다.
생검전에, 증상에 대한 다른 원인을 배제하기위해 의사가 영상검사를 제안하기도 한다. 초음파, CT, MRI와 같은 영상 진단장비는 감별질환, 암의 확산, 인접 구조에 대한 영향을 찾기 위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은 자궁목에 비균질 종양으로 보입니다.[54]
검사 중 음악을 재생하거나 모니터로 검사과정을 보여주는 등의 개입은 검사와 관련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55]
전암 병변
자궁 상피내 암종 (CIN3라고도 불림)의 조직 사진 (H&E 염색) 0 등급 : stage 0: 전체 두께를 차지하는 비정상적 세포로 인해 중층편평상피의 정상적인 구조가 대체되었다. 정상적인 원주상피 또한 관찰 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의 잠재력을 가진 자궁목상피내종양 (CIN)은 병리학자에 의한 자궁목 생검을 통해 진단된다. 전암성 이형성 변화에 있어서 자궁목상피내종양 병기가 사용된다.
자궁경부암 전암병변의 이름 및 조직학적 분류는 20세기 동안 변화되어 왔다. 세계보건기구 분류 체계[56][57] 에서는 경증, 중등증, 중증 이형성 , 자궁 상피내 암종 (CIS)으로 명명하고 설명한다. 자궁목상피내종양 (CIN) 이라는 용어는 이러한 병변의 비정상성에 관한 스펙트럼을 강조하고, 치료의 표준화를 위해 개발되었다.[57] 경증의 이형성을 CIN1, 중등도의 이형성을 CIN2, 중증의 이형성 및 CIS를 CIN3로 분류한다. 최근에는 CIN2 와 CIN3 가 CIN2/3로 병합되었다. 병리학자들은 조직검사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보고한다.
자궁경부세포진 검사 (Pap smear) 결과에 대한 베데스다 시스템 용어와 혼동되어서는 안된다. 베데스다 결과에 포함된 것은 다음과 같다 : 저등급편평상피내병터 (LSIL),고등급편평상피내병터 (HSIL). LSIL은 CIN1에 해당할 수 있고, HSIL은 CIN2 과 CIN3에 해당 할 수 있지만[57] 서로 다른 검사 결과이며 자궁경부세포진 검사 결과가 조직학적 소견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암의 아형
침습적 자궁경부암의 조직학적 아형은 다음을 포함한다.:[58][59]
편평상피세포암 (약 80–85%[60][61])
선암(샘암종) (영국 자궁경부암의 약 15%[62])
샘편평상피암종
소세포암종
신경내분비종양
유리세포암종
융모샘샘암종
침습성 편평상피세포암은 문합하는 세포 둥지 또는 단일 세포의 침윤이 특징적이다.[63] 이 사진은 분화도가 낮은 저분자암이다. H&E 염색
자궁경부암의 위치는 사분면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쇄석위 자세에서 시계방향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비록 편평상피세포암이 자궁경부암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수십년간 샘암종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64] 자궁경관내막선암은 자궁경부암의 조직학 유형중 20-25%를 차지한다. 위형(Gastric-type) 점액성 선암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아주 드문 유형의 암이다. 이 종류의 악성종양은 고위험 인간 유두종바이러스 (HPV)와 관련되어 있지 않다.[65] 자궁경부에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비암성 악성종양으로는 흑색종과 림프종이 있다. International Federation of Gynecology and Obstetrics (FIGO) 병기는 다른 대부분의 암의 TNM 병기와는 달리 림프절 침범을 다루지 않는다. 수술을 한 경우, 병리학자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이용하여 별도의 병리 병기를 설정할 수 있지만, 원래의 임상적 병기를 대체하지는 않는다. [출처 필요]
병기 결정 (Staging)
<nowiki /> 이 부분의 본문은 Cervical cancer staging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수술 결과가 아닌 임상 검사를 바탕으로 FIGO 시스템을 따라 병기가 결정된다. 2018년 FIGO 병기 분류 개정 이전에는 다음과 같은 진단 검사만이 병기를 결정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었다 : 촉진, 시진, 질확대경 검사, 자궁목긁어냄술, 자궁경 검사, 방광경 검사, 직장경검사, 정맥 요로조영술, 폐와 골격계의 X-ray 촬영, 자궁경부 원추절제술. 그러나 현재 시스템에서는 병기 결정시에 영상검사 또는 병리학적 검사를 사용할 수 있다.[66]
예방
선별검사
대만의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차량
아세트산을 도포한 후 자궁경부 시진- 음성
아세트산을 도포한 후 자궁경부 시진 -양성, CIN1
<nowiki /> 이 부분의 본문은 Cervical screening 및 Pap test입니다.
자궁경부세포진검사 (Pap test)를 통해 자궁목 세포를 확인하는 것은 자궁경부암의 발병 건수와 사망률을 현저히 줄였다.[67] 액상 세포 검사는 불충분한 검체의 수를 줄일 수 있다.[68][69][70] 매 3~5년마다 자궁경부세포진검사 (Pap test)와 적절한 후속 조치를 하는것은 자궁경부암 발생을 80% 까지 줄일 수 있다.[71] 비정상 결과로는 전암병변의 존재가 있을 수 있고 , 이 경우 자궁확대경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예방적으로 치료해야한다. 저등급 병변의 치료는 이후 부작용으로 생식능력과 임신에 영향 줄 수 있다.[72]
여성들이 선별검사를 받도록 권장하는 개인적인 초청은 검사를 받을 확률을 높인다. 교육 자료 도한 여성들이 선별검사를 받을 확률을 높이지만, 개인적인 초청만큼 효과적이지는 않다.[73]
2010 유럽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선별검사를 시작하는 나이는 20세에서 30세 사이지만, 가능하면 25세 또는 30세 이전이 좋으며, 인구내 질병 부담과 이용 가능한 자원에 따라 다르다.[71]
미국에서는 성관계를 언제 시작했는지 등의 위험 요소와는 관계 없이 21세에 선별검사를 시작하는것이 권고된다.[74] 자궁 경부 세포진검사는 21세에서 65세 사이에 3년마다 시행 해야 한다.[74] 65세 이상의 여성은 이전 10년간의 선별검사에서 비정상으로 나온 결과가 없는 경우, 그리고 CIN2 이상의 병변이 없었던 경우 선별검사를 중단 할 수 있다.[74][75][76] HPV 백신 접종 상태는 검사 비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75]
30세에서 65세 사이 여성은 여러가지 권장되는 검사방법이 있다.[77] 3년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5년마다 HPV 검사, 5년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와 HPV 검사를 동시에 하는 것이다.[77][75] 유병률이 낮기 때문에 25세 이하의 여성에서는 선별검사가 비용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다. 60세 이상의 여성에서도 과거 부정적인 소견이 없었다면 마찬가지이다.[72] 미국 임상 종양학회 가이드라인은 이용가능한 자원의 수준에 따라 다른 수준의 권장사항을 제공하고 있다.[78]
개발도상국에서는 자궁경부세포진 검사가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79] 이는 많은 곳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고, 검사를 하고 해석하는 능숙하고 훈련된 전문의들이 부족하며, 추적관찰을 하지 않는 정보가 부족한 여성들이 많고, 결과를 얻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79] 아세트산을 이용한 시진과 HPV DNA 검사가 시도되었지만, 애매한 성공을 거두었다.[79]
차단 피임법
성관계 중 차단 피임법 (콘돔, 질격막, 자궁경부 캡) 또는 살정효과가 있는 젤을 이용하는것은 감염 확률을 줄일 수 있지만 완전히 위험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80] 콘돔을 사용하는 것은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할 수 있고[81] , HIV와 클라미디아와 같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소인 다른 성 매개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세가지의 HPV 백신 (가다실, 가다실9, 서바릭스)은 자궁경부와 회음부의 암 및 전암병변 위험률을 각각 93%, 62% 가량 줄인다.[82] 백신은 적어도 8년간 HPV 16번과 18번에 대해 92%에서 100%의 예방효과를 가진다.[80]
HPV 백신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하기 전인 9세~26세 사이에 접종된다. 백신의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과 부스터샷이 필요한지에 대한 것은 알려져 있지 않다. 우려가 되는 부분은 백신의 높은 비용이다. 몇몇 국가에서는 HPV 백신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고려하고 있거나, 이미 시행중이다. 미국 임상 종양학회는 이용가능한 자원의 수준에 따라 가이드라인을 구성했다.[83]
2010년부터 일본의 젊은 여성들은 무료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84] 2013년 6월, 일본 보건복지부인 후생노동성은 백신을 투여하기 전에 , 의료기관은 접종대상자에게 보건복지부에서는 백신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명령했다.[84] 하지만 여전히 예방접종을 원하는 일본 여성에게 백신은 무료로 제공된다.[84]
영양
비타민 A , 비타민 B12, 비타민 C, 비타민 E 그리고 베타카로틴은 발병 위험도를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85][86]
치료
자궁경부 냉동요법
근치적 골반 수술에 능숙한 외과의사에 대한 접근이나 선진국에서의 생싱 능력 유지 요법의 등장으로 인해 자궁경부암에 대한 치료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하다. 초기 자궁경부암의 경우 일반적으로 환자가 원하면 생신능력을 유지할수 있는 치료 방법이 있다.[87] 자궁경부암이 방사선에 민감하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는 수술을 하지 못하는 모든 병기에서 사용된다. 수술적 치료가 방사선 치료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지고는 한다.[88] 또한 항암화학요법이 사용될수 있고, 방사선 단독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알려져있다.[89] 방사선 단독 치료와 비교하였을 때, 동시 항암 화학 방사선 치료를 시행 했을 경우 전체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병의 재발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90] '패스트 트랙 수술' 또는 '상향된 회복 프로그램'과 같은 수술 전후의 처치 방법이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를 낮추고 부인과적 종양 수술이후의 회복을 돕는다는 것에 대한 증거는 낮은 신뢰도을 가진다.[91]
미세침윤성 암 (stage IA) 은 자궁절제술(질을 포함한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것)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92] stage IA2일 경우에는 림프절 또한 제거되어야 한다. 국소 수술인 고리 전기 절제술 (LEEP) 또는 원추 절제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93][94] 체계적 검토에 따르,면 stage IA2 자궁경부암을 가진 여성에서 다양한 수술 기법을 결정하기 위한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95]
원추 절제술에서 깨끗한 절제면[96] (조직 생검에서 종양이 암이 아닌 조직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 즉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었다는 것이다.) 을 얻지 못한 경우, 생식 능력을 보존하고자 하는 여성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자궁경부절제술이다.[97] 난소와 자궁을 보전하면서 수술적으로 암을 제거하려는 시도는 자궁절제술보다 더 보수적인 수술을 하게 한다. 이는 주변으로 확산하지 않은 stage I 자궁경부암에서의 바람직한 선택지이지만 이에 숙련된 의사가 적기 때문에 아직 표준치료로 간주되지는 않는다.[98] 암이 얼마나 주변으로 확산되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가장 경험이 풍부한 외과의사 조차 수술 현미경 검사 이후까지 자궁경부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을 장담하지 못한다. 만약 수술방에서 환자가 전신마취가 되어 있을 때 외과의사가 현미경적으로 절제면이 깨끗하다고 확신을 하지 못하는 경우, 자궁절제술이 필요하게 된다. 물론 이는 환자가 수술 전 동의한 경우에만 수술 중에 수술 방법을 변경할 수 있다. stage 1B와 몇몇 stage 1A 암에서 림프절에 확산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외과의사는 병리학적 평가를 위해 자궁 주변 림프절 절제를 하게 된다.[출처 필요]
근치자궁절제술은 복부[99] 또는 질[100]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고, 어느것이 더 나은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101] 림프절 절제를 포함한 복부 근치 자궁경부절제술은 2~3일의 입원기간이 요구되며 대부분의 여성들이 약 6주 정도의 빠른 회복기간을 가진다. 합병증은 흔하지 않지만 수술후 임신한 여성의 경우 조산이나 후기 유산의 가능성이 높다.[102] 수술후 임신을 시도하기 전 적어도 1년정도 기다리는 것이 권장된다.[103] 자궁경부절제술로 깨끗하게 암이 제거된 경우 남은 경부에서의 재발은 드물다.[98]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임신을 시도하기 전까지 안전한 성생활을 통해 HPV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재발을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어 잔존한 하부 자궁부분의 생검, 자궁경부암에 대한 민감한 예방,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및 질확대경 검사를 포함한 추적관찰이 권장된다.
초기 (IB1 그리고 IIA 4cm 미만인 경우) 에는 림프절 절제를 포함한 근치적 자궁절제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통해 치료 할 수 있다. 방사선 치료는 외부에서 골반에 방사선을 쐬어주는 방법과 근접치료 (내부 방사선 치료)로 제공된다. 수술을 받은 여성에서, 병리 검사상 고위험 요소가 보인 경우 재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된다. 이때 항암 요법을 병행 할 수도 있다. 추가적인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 했을때, stage IB 자궁경부암 환자들에게서 방사선 치료는 질병의 진행 위험을 줄인다는 것이 코크란 리뷰를 통해 밝혀졌다. (중간정도의 신뢰도)[104] 전체 생존률에 미치는 영향은 증거가 부족하다.[104]
자궁경부암의 내부방사선치료
큰 초기단계 종양 (IB2 및 IIA, 4cm 이상)은 방사선 치료 및 시스플라틴 기반 항암치료, 자궁절제술 (수술 후 보조 방사선 요법이 필요함) 또는 시스플라틴 기반 항암치료 후 자궁절제술로 치료 될 수 있습니다. 시스플라틴은 주기성 질환에서 가장 활성화된 단일 약제로 여겨진다.[105] 플래티넘 (백금)기반 항암제를 항암방사선 요법에 추가하는 것은 초기 자궁경부암 (IA2-IIA) 여성의 생존률을 향상시키고 재발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106] stage IB2 자궁경부암의 일차 치료에 있어서, 항암방사선 요법과 비교했을 때 자궁절제술은 어떠한 이점이나 단점의 증거가 부족했다고 코크란 리뷰를 통해 밝혀졌다.[107]
진행된 암 (IIB-IVA)은 방사선요법과 시스플라틴 기반 항암치료로 치료가능하다. 2006년 6월 1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은 말기(IVB)의 자궁경부암의 치료로 하이캄틴 과 시스플라틴의 병용요법을 승인했다.[108] 병용요법은 중성구 감소증, 빈혈, 그리고 혈소판 감소증 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109]
국소적으로 진행된 자궁경부암에서 표준적인 치료 후 항암 약물을 사용하는것이 환자의 여명을 늘리는 것에 대한 증거는 충분하지 않다.[110]
수술로 완치를 하기 위해서는 전체 암이 전부 제거되어야 한다. 현미경으로 검사했을 때, 제거된 조직의 절제면에서 암이 발견되어서는 안된다.[111]
생존기간 연장, 삶의 질 상승, 치료로 인한 문제나 방사선 치료후 점점 더 악화되는 경우의 관리에 대해 어떤 추적검사 방법이 더 좋고 좋지 않은지는 밝혀지지 않았다.[112] 2019년에 리뷰한 논문에서는 진행된 자궁경부암 환자의 질출혈에 대한 중재술 (intervention) 이 어떤 효과와 안전성을 가지는지 밝혀지지 않았다.[113]
미국에서 2021년 9월 Tisotumab vedotin (Tivdak)의 사용이 승인되었다.[114][115]
https://ko.wikipedia.org/wiki/%EC%9E%90%EA%B6%81%EA%B2%BD%EB%B6%80%EC%95%94 위키백과
유방암(乳房癌, 영어: breast cancer, 문화어: 젖암)은 유방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통틀어 말한다. 유방암은 유방에 비정상적인 세포 조직이 계속 자라거나 다른 장기에 퍼지는 치명적인 병이다.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리면 더 위험하다.
원인[편집]
유방암은 모든 암 중에서 가장 연구가 많이 된 편임에도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두 가지에 의해 발생한다는 명확하지 않은 지식만이 있으며, 아직 유방암 발생의 원인에 관해서는 아직 확립된 정설은 없다. 다만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몇 가지 요인들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고 그 중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발암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1]
유방세포는 에스트로겐의 자극에 의하여 증식-분화하므로 결국 한 개인에게 있어서 유방암 발생위험은 일생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 기간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즉,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유방암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것이다.[2]
그 외에도 과도한 영양 및 지방 섭취, 유전적 요인, 비만,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여성 호르몬제의 장기간 투여 등도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유방암은 특히 유전적 요인이 잘 밝혀진 암의 하나로 전체 유방암 환자의 5~10%는 가족성 유방암이다. BRCA1, BRCA2, p53 유전자의 변이는 유방암을 초래 할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3]
2009년 12월에는 미국에서 유방암의 결정적인 원인이 브래지어착용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다. 가슴을 받쳐주고 모아주는 금속 와이어가 노폐물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림프액의 흐름을 막기 때문에 브래지어를 24시간 착용한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전혀 착용하지 않는 여성보다 125배나 높다는 것이다.[4] 하지만, 해당 연구는 유방암의 여러 위험인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전문 학술지가 아닌 곳에 실린 글로써, 그 위험성이 크게 과장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연관성은 없다.[5]
위험인자[편집]
유방암의 발생 원인을 추측하게 하는 위험인자들이 알려지고 있다. 가족 중에서 부모나 형제, 딸이 유방암을 앓는 경우 자신이 유방암이 걸릴 위험도는 1.7배로 증가하며, 특히 폐경 이전에 발생한 유방암일 경우 2.4배로 증가(가족 중 2명 이상이 양측 유방암이면 9배로 증가)한다.[1]
외국의 보고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약 10%가 유방암 유전자(BRCA-1과 BRCA-2)를 지닌 유전성 유방암이다. 이 유방암 유전자를 지난 사람은 50세 이전에 60%에서, 70세까지 85%에서 유방암이 발생하며, 70세까지 65%에서 난소암도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생식 호르몬이 장기간 활성화되면 유관 상피세포의 발암성 돌연변이로 인하여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초경이 빠르거나(12세 이전), 폐경이 늦거나(55세 이후 2배),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 30대 이후에 첫 임신을 한 여성, 수유력이 없는 폐경 전 여성, 10년 이상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 폐경기에 발생하는 안면홍조를 치료하거나 골다공증이나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호르몬 보충요법을 10년 이상 최근까지 받고 있는 여성에서 위험하다.[1]
그밖에 환경요인으로서 음주, 고지방 식사(특히 옥수수 기름이나 마가린 등의 다불포화지방과 쇠고기의 포화지방), 폐경 후 여성의 체중 과다, 방사선 노출 등도 관련된다.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또는 대장암의 병력이 있었거나, 유방 양성질환의 과거력이 있을 때도 발생 위험이 있다.[1]
유방암의 호발연령은 일반적으로 유방 양성질환보다 높으며, 평균 연령이 한국여성의 경우 45세이고 미국여성은 55세로 10년 차이가 있지만, 발생빈도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한다.[1]
증상[편집]
유방암의 초기 단계에서는 대체로 증상이 없다. 암이 진행되어 유방에서 만져질 정도가 되려면 최소 1cm 이상이 되어야 하고 이때는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다. 그 외에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할 수도 있으며, 피부의 색깔이나 감각이 변하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다.[1]
멍울은 유방암의 가장 많은 증상으로 유방의 조직에서 비정상적인 혹이 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유방은 부위에 따라 단단하거나 부드럽게 만져질 수 있는데 단단한 부위를 멍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 반대로 혹이 생겼는데도 유방조직으로 생각하여 병이 진행된 상태에 발견되기도 한다. 그러나 유방암은 단단한 조직이 새롭게 생겨서 자라는 종양이므로 단단하던 부위에서 더욱 두드러진 곳이 만져지거나 부드럽던 부위에서 단단한 부위가 생길 경우에 종양을 의심을 할 수가 있다. 유방암의 멍울은 대개 통증이 없어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멍울이 커지게 되면 외부에서 보이거나 이차적인 유방의 피부나 유두의 변형을 가져오기도 한다.[1]
유두 분비는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호르몬의 이상 이나 약물 복용 등으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종양이 유관을 침범하거나 유관에서 시작한 암인 경우 분비물이 나올 수 있는데 대부분 비정상적인 유두 분비의 5~10%만이 유방암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는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이거나 유관 확장증과 같은 유방 질환이다. 암과 관련 있는 분비물은 양쪽보다는 한쪽에서 주로 나오며, 한쪽의 유두에서도 여러 개의 유관보다는 특정 한 개의 유관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비물의 양상은 맑은 물이나 우유 빛이 아니라 약간 노란 색깔과 피일 경우가 암과 관련이 많다.[1]
유방암이 발병되었을 때는 유방의 굴곡변화, 유두 및 피부의 함몰과 피부의 습진 등이 나타난다. 유방에서 유방암이 크게 자라는 경우, 종양이 밖으로 두드러져 보여 기존의 유방 모양이 변형되기도 한다. 때로는 주변조직을 파고들며 자라는 특징 때문에 피부를 지지하는 섬유인대를 침범하여 피부를 더욱 안으로 당기거나 탄력성을 잃게 만들어 종양이 있는 부위 근처의 피부가 보조개처럼 들어가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상체를 숙이거나, 유방을 만져보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유관이 끝나는 유두에도 이런 변화가 나타나서 암이 있는 쪽으로 유두를 끌어당기거나 유방에서 피부의 습진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로 유두와 유륜에서 보인다. 또한 유방암이 진행되는 경우 피부를 침범하여 피부가 두꺼워지고 발적이 생기며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1]
종류[편집]
유방암의 종류는 암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종류를 나타내는 암 중 하나이다. 즉, 약 15가지 이상의 많은 종류의 유방암이 있다. 유방암은 발생부위에 따라 유관과 유엽의 상피에서 생기는 암과 기질에서 생기는 암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룰 수 있으며, 유관과 유엽에서 생긴 암이 대부분이고, 기질에서 생긴 암은 드물게 나타난다.
유관과 유엽에서 발생한 암은 암세포의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나눌 수 있고 이 중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침윤성 관암종으로 전체 유방암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 침윤성 소엽암종, 수질성 암종, 관상 암종, 점액성 암종, 유두상 암종, 화생성 암종, 아포크린 암종, 선양낭성 암종, 분비성 암종, 젖꼭지의 파제트병, 악성엽상종양 등이 있다.[1]
예방[편집]
유방암과 관련성이 확립된 식이 요인은 별로 없다. 고지방식이에 대해서 매우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실제 총 지방섭취량이 높은 것이 유방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결과는 잘 나오지 않는다. 다만, 동물성지방이나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할 경우 젊은 여성에서의 유방암 위험도를 경미하게 높일 가능성은 있다. 그밖에 고기를 많이 먹는 것, 과일-채소를 많이 먹는 것, 비타민 류를 많이 먹는 것, 섬유소를 많이 먹는 것, 두부-콩을 많이 먹는 것 모두 현재로써는 유방암과 별로 관련성이 없다. 채식주의를 선택한다고 해서 유방암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6]
최근 코호트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혈당을 쉽게 올리는 식품들(고 글라이세믹 인덱스 식품들; 쌀밥, 감자 등)이 유방암 위험도도 높인다거나, 베타-카로틴, 엽산 등의 미량영양소와 저지방 우유 등 식품이 유방암 위험도를 낮춘다는 결과들이 있지만, 아직은 연구된 수가 너무 적어 앞으로 연구 결과가 더 많이 나와야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6]
유방암 예방을 위해 먼저 실천할 사항은 체중증가가 심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일, 지나친 음주를 삼가는 일(하루 평균 소주 1-2잔 이하), 평소 꾸준히 운동하기(중등도 이상 강도로 하루 평균 30분 이상) 등이다.[6]
검사[편집]
대부분의 유방암 검사는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로 진행되며 유방암이 의심될 경우에는 유방조직검사를 진행한다.
10~30대에서는 유방촬영술은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선호되지 않고 유방초음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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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면역의과연구센터(TIMRC) 공동개발된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검사는 소량의 혈액채취로 진단 전 간편하게 유방암검사를 할 수 있다.
발생률과 사망률[편집]
대한민국 여성의 1999-2002년에 연평균 암발생자수는 46,476건이었는데,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남자와 마찬가지로 위암으로 전체의 16.1%를 차지하였으며, 뒤를 이어 유방암(14.2%), 대장암(10.6%), 자궁경부암(9.5%), 폐암(7.9%)의 순이었다.
2005년에 대한민국에서 암으로 사망한 여자는 총 24,104명, 인구 10만명당 100.9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1.9%가 암으로 사망하였는데, 가장 사망이 많은 암종은 위암으로 인구 10만명당 15.7명(15.8%) 이었으며, 다음으로 폐암 15.0명(15.1%), 대장암 11.2명(11.5%), 간암 11.1명(11.2%), 유방암(6.2%) 순 이었다.[7]
영양과 식이관리[편집]
유방암으로 진단 받으면 치료 전부터 치료 후까지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에 대한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는 인체 내에서 급속히 자라는 암세포를 소멸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정상 조직에도 손상을 줄 수도 있다. 따라서 위장관이 손상을 받았을 때 생기는 식욕부진, 체중의 변화, 인후부의 불편감, 목마름증, 치아 또는 잇몸의 이상, 음식 맛의 변화, 오심, 구토, 변비, 피로감 등의 부작용은 사용한 약제 등에 따라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치료가 완료되면 저절로 회복된다.[1]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있을 때 또는 이러한 증상들의 예방을 위해서 의사들은 항구토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식사를 소량 여러 번에 나누어 먹고, 항암제 투어 3~4시간 전에는 식사를 하지 않는 섭생법을 통해서도 증상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1]
수술[편집]
수술이 필요한 경우 유방 절제술을 받는다. 성형으로 유방재건을 받는다.
암질환은 방사선요법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C%A0%EB%B0%A9%EC%95%94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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