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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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으로 아이 책상과 침대 장만했어요~경제 2023. 4. 3. 09:48
처음 아동수당 받았을 때가 기억나네요. 아이가 네 살 무렵이었습니다. 25일 통장 이체 내역에 ‘아동수당’으로 10만 원이 입금됐습니다. 안 그래도 팍팍한 가계 살림에 엷은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당장 생활비로 보탤까, 아이 교육비로 쓸까, 저축할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결론은 아무리 생활비, 교육비가 빠듯해도 모으자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정부에서는 주는 ‘아동’수당이니만큼 자녀를 위해 더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 저축을 결정했습니다. 첫 아동수당을 받았다고 하니 직장 선배들은 ‘점점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이라며 부러움을 표시했는데요. “라떼는~~~”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살짝 질투와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럼에도 저출산 시대에 아동을 위한 복지 혜택이 증가하는 것에는 모두 반기는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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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 출산하니까 지원금 많이 나오더라”사회 2023. 4. 2. 10:33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나의 생활은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 한창 유치원에 다닐 때는 유치원 등원 버스에만 태워 보내고 집에 들어오기 바빴는데, 초등학생이 되니 등교 방식부터 달라졌기 때문이다. 직접 학교까지 함께 걸어가서 인사하고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본 후에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학부모가 되었다는 사실에 새삼 아이가 많이 컸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2023년 육아 정책은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달라진 것은 엄마들과의 모임이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와 자연스레 등굣길에 마주치게 되고 인사를 나누게 된다. 그러다 몇몇 마음이 맞는 사람과는 가볍게 차를 한잔하면서 잠시나마 생활의 여유를 가지기도 한다. 며칠 전 엄마들과 얘기를 나누다 출산 얘기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