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난리 난 바로 그 맛! 두바이 초콜릿 완벽하게 성공하는 꿀팁

2026. 1. 17. 09:24요리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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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SNS를 접속하기만 하면 피드에 도배가 되어 있는, 도저히 안 먹어보고는 못 배길 그 화제의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본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네, 맞습니다. 바로 두바이 초콜릿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그냥 유행이겠거니 하고 넘기려 했는데, 카다이프의 그 바삭거리는 소리(ASMR 아시죠?)를 한 번 듣고 나니까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시중에서 사 먹으려니 가격이 정말 사악하고,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결국 직접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단순히 만드는 법만 공유하는 게 아니라, 블로그 이웃님들이 만드셨을 때 실패 없이,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 찍었을 때 예쁘게 나오는 비주얼 깡패 두바이 초콜릿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글이 조금 길더라도 이대로만 따라오시면 여러분도 초콜릿 장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재료 준비: 장비와 재료가 반이다

두바이 초콜릿의 핵심은 누가 뭐래도 식감과 색감입니다. 이 두 가지를 잡기 위해 꼭 필요한 재료들을 먼저 살펴볼게요.

  • 카다이프 면: 이게 없으면 두바이 초콜릿이 아니죠. 얇은 실타래 같은 면인데, 요즘 구하기 힘들어서 푸실리나 소면을 튀겨 쓰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원조의 그 파삭함은 오직 카다이프에서만 나옵니다.
  •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진한 초록빛이 생명입니다. 설탕 함량이 너무 높은 것보다는 피스타치오 함량이 높은 제품을 추천드려요. 색이 연하다면 무가당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를 살짝 섞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 커버춰 초콜릿: 코팅용 초콜릿보다는 맛을 위해 카카오 버터 함량이 높은 커버춰를 추천합니다. 다크와 밀크를 7:3 비율로 섞으면 너무 달지 않고 고급스러운 맛이 납니다.
  • 무염 버터: 카다이프를 볶을 때 필요합니다. 풍미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예요.
  • 식용 색소 또는 카카오 버터 색소: 예쁜 비주얼을 위해 초콜릿 겉면에 무늬를 넣을 때 사용합니다.

2. 비주얼의 핵심, 초콜릿 코팅 무늬 넣기

자, 이제 본격적으로 예쁘게 만드는 법 들어갑니다. 남들과 똑같은 갈색 초콜릿은 심심하잖아요? 겉면에 예술 작품 같은 무늬를 넣어봅시다.

먼저 실리콘 몰드를 깨끗이 닦아주세요. 물기나 먼지가 있으면 초콜릿 표면이 얼룩덜룩해집니다. 여기에 녹인 카카오 버터 색소(초록색이나 금색 추천)를 붓이나 손가락 끝에 살짝 묻혀서 툭툭 털어내듯 뿌려주세요.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처럼 자유롭게 뿌릴수록 더 세련돼 보입니다.

그다음, 템퍼링을 마친 초콜릿을 몰드에 얇게 부어줍니다. 여기서 팁! 몰드를 바닥에 탕탕 쳐서 기포를 완전히 빼주셔야 해요. 안 그러면 나중에 완성했을 때 초콜릿 표면에 구멍이 숭숭 뚫린 걸 보고 마음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얇게 코팅한 후 남은 초콜릿은 다시 부어내고 냉장고에서 굳혀줍니다.


3. 마성의 식감, 카다이프 필링 만들기

초콜릿이 굳는 동안 가장 중요한 필링을 만들어볼까요?

  1. 카다이프 손질: 냉동 카다이프라면 실온에서 해동한 뒤, 가위로 아주 잘게 잘라주세요. 약 1~2cm 길이가 적당합니다. 너무 길면 나중에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실처럼 길게 늘어져서 예쁘지 않아요.
  2. 버터에 볶기: 팬에 버터를 넉넉히 두르고 잘게 썬 카다이프를 넣습니다. 여기서 인내심이 필요해요. 약불에서 아주 천천히, 전체적으로 황금빛 갈색(Golden Brown)이 돌 때까지 볶아주세요. 수분이 완전히 날아가서 과자처럼 바삭해져야 합니다.
  3. 스프레드 섞기: 잘 볶아진 카다이프를 볼에 옮겨 담고, 열기가 살짝 식었을 때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섞어줍니다. 너무 뜨거울 때 섞으면 스프레드의 오일이 분리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카다이프가 스프레드에 푹 젖는 느낌보다는, 겉면에 코팅되어 꾸덕꾸덕하게 뭉쳐지는 정도가 딱 좋습니다.

4. 합체와 기다림의 미학

이제 굳은 초콜릿 몰드 안에 준비한 필링을 채워 넣을 차례입니다.

이때 너무 가득 채우지 마세요! 마지막에 밑면을 초콜릿으로 덮어야 하는데, 필링이 튀어나오면 마감이 지저분해집니다. 몰드의 80% 정도만 채우고 숟가락 뒷면으로 꾹꾹 눌러 평평하게 만들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다시 녹인 초콜릿을 위에 부어 덮어줍니다. 스크래퍼나 평평한 도구로 윗면을 슥 밀어주면 깔끔한 밑면이 완성됩니다. 이제 다시 냉장고로 직행! 최소 1~2시간은 굳혀야 합니다. 성격 급한 저는 가끔 냉동실에 넣기도 하지만, 초콜릿의 광택을 위해서는 냉장실에서 서서히 굳히는 게 가장 예뻐요.


5. 대망의 완성, 그리고 사진 찍기

자, 드디어 몰드에서 초콜릿을 분리할 시간입니다. 실리콘 몰드를 살짝 뒤집어서 누르면 툭 하고 빠져나오는데요, 이때 그 영롱한 광택과 무늬를 보면 정말 감동이 밀려옵니다.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을 때는 초콜릿을 통째로 두는 것보다, 하나를 반으로 잘라서 단면을 보여주는 게 훨씬 반응이 좋습니다. 칼을 불에 살짝 달궈서 단번에 슥 자르면, 초록빛 피스타치오 필링과 층층이 쌓인 카다이프가 드러나면서 정말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완성됩니다.

자연광 아래서 찍으면 초콜릿의 반짝임과 피스타치오의 선명한 초록색이 더 잘 살아요. 옆에 커피 한 잔 곁들여서 감성 샷 찍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치며: 실패하지 않는 핵심 요약

글이 길었죠? 핵심만 딱 짚어드릴게요.

  1. 카다이프는 생각보다 더 오래, 갈색이 될 때까지 볶을 것 (식감의 핵심!)
  2. 초콜릿 템퍼링이 어렵다면 코팅용 초콜릿을 섞어 쓸 것 (광택의 핵심!)
  3. 몰드에 무늬를 넣을 땐 과감하게 뿌릴 것 (비주얼의 핵심!)

직접 만들어보니 왜 그렇게 다들 열광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한 입 베어 물 때 그 바삭! 하는 소리와 진한 피스타치오의 고소함, 그리고 달콤한 초콜릿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이번 주말, 나를 위한 선물로 혹은 소중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디저트로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 어떠신가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고, 성공하셨다면 저한테도 꼭 구경시켜주세요! 오늘 포스팅이 여러분의 달콤한 베이킹 생활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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