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1167화 번역 줄거리 입니다

이번 1167화의 핵심 주제는 샹크스의 과거 행적, 특히 그가 천룡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있었는지 여부와 과거 피셔 타이거의 성지 마리조아 습격 사건 당시 샹크스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진실입니다.

첫째, 샹크스의 천룡인 정체성과 과거 마리조아에서의 행적이 드러납니다. 이번 화에서는 샹크스가 자신이 천룡인의 핏줄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과거 로저 해적단이 해체된 후, 샹크스는 공백 기간 동안 성지 마리조아에 머물렀거나 혹은 천룡인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묘사됩니다. 단순히 출생의 비밀을 모른 채 해적으로 자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위치와 혈통을 정확히 인지한 상태에서 일련의 행동을 취했다는 점이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둘째, 피셔 타이거의 노예 해방 사건의 숨겨진 조력자가 바로 샹크스였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과거 어인 영웅 피셔 타이거가 마리조아를 습격하여 노예들을 해방시켰던 전설적인 사건의 배후에 샹크스의 도움이 있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페이지 내의 토론 내용에 따르면, 샹크스는 피셔 타이거가 거사를 치를 수 있도록 무기고의 문을 열어주거나 폭탄을 설치하는 등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피셔 타이거의 목에 채워져 있던 노예 목걸이(쇠사슬)를 끊어준 인물 또한 샹크스로 묘사됩니다.

셋째, 샹크스의 얼굴 상처와 '연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제시됩니다. 이 과정에서 샹크스가 피셔 타이거에게 얼굴을 공격당해 상처를 입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피셔 타이거는 샹크스가 천룡인 측 인물임에도 자신을 도와주는 상황에 놀라거나 혹은 탈출 과정의 혼란 속에서 샹크스를 공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샹크스는 얼굴에 상처를 입고 붕대를 감게 되는데, 샹크스는 이를 이용해 자신이 내부의 배신자가 아니라 오히려 침입자에게 당한 피해자인 것처럼 위장하는 치밀한 연기를 펼칩니다. 그는 "내부의 배신자는 내가 꼭 잡겠다"라고 말하며 세계정부와 임(Imu)의 눈을 속이고, 자신의 진정한 의도를 감추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넷째, 샹크스의 형제로 추정되는 '샴록'과 '해럴드'라는 인물의 등장이 언급됩니다. 댓글 토론에서는 '샴록'이라는 이름이 거론되며, 그가 샹크스의 형제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과거 샹크스가 하계(지상)가 더 좋다고 말하며 샴록과 헤어졌다는 식의 대화가 있었음이 암시됩니다. 또한 '해럴드'라는 인물은 샹크스가 무기고를 열어준 사실을 목격하거나 눈치챘음에도 불구하고, 모종의 이유로 이를 묵인하거나 샹크스의 연기에 속아 넘어가는 듯한 상황이 연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샹크스가 마리조아 내부에서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해왔음을 시사합니다.

다섯째, '니카'에 대한 설정과 로키의 정체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이번 화 또는 최근 전개를 통해 엘바프의 왕자 로키가 '니카' 중 한 명으로 확정되었다는 내용이 언급됩니다. 루피, 보니에 이어 로키까지 니카의 힘을 가진 존재로 거론되며, 니카가 총 5명이라는 떡밥이 던져집니다. 이는 향후 전개에서 니카라는 존재가 단순히 한 명의 구세주가 아니라 여러 명의 각성자 혹은 계승자를 의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원피스 1167화는 샹크스가 단순한 조력자나 방관자가 아니라, 천룡인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이용하여 세계의 변혁을 위해 마리조아 내부에서부터 치밀하게 움직여온 '설계자'였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피셔 타이거를 남몰래 도우면서도 겉으로는 세계정부에 충성하거나 피해를 입은 척 연기하여 의심을 피했고, 이러한 이중적인 행보를 통해 훗날의 거대한 계획(아마도 루피를 위한 길을 닦거나 세계의 균형을 맞추는 일)을 준비해 왔던 것입니다. 이 사이트의 사용자들은 이러한 샹크스의 반전 모습과 철저한 계획성에 대해 놀라움과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