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퍽!새벽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숲속. 어린아이의 키만 한 통나무가 무참하게 매를 맞고 있었다. 주먹만 한 돌멩이를 쥐고 통나무를 내리치는 소년의 이마에서는 비 오듯 땀이 흘러내렸다.“아흔여덟…… 아흔아홉…… 백!”마지막 백 번째 타격이 가해지는 순간, 손에 쥐고 있던 돌멩이가 버티지 못하고 처참하게 부서져 내렸다. 돌가루와 함께 레온의 주먹에서도 붉은 피가 뚝뚝 떨어졌다.피부와 근육이 찢어지는 고통이 밀려왔지만, 레온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작고 앙상한 손을 가만히 내려다볼 뿐이었다.‘나쁘지 않아.’지옥 같은 일일 퀘스트를 시작한 지 고작 일주일. 매일같이 쏟아지는 패널티의 공포 속에서 팔굽혀펴기와 스쿼트를 이 악물고 완수해 냈다. 그리고 보상으로 주어진 ‘하급 근력 영약’을 ..